후회하는 소녀와 축제의 밤1 책 <후회하는 소녀와 축제의 밤> 북리뷰 최신 버전의 트렌드 한 일본 기담집 은 아키타케 사라다 작가의 장편으로 일본 호러소설 대상을 받은 전형적인 일본 스타일의 공포소설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처녀귀신, 구미호, 도깨비와 같은 전통적인 유형의 호러물이 있듯이 일본의 귀신과 요괴 등이 등장하는 일본식 기담을 바탕으로 쓰인 것이 특징입니다. 일본 호러물이라고는 했지만 한밤에 등골이 오싹해 혼자 책을 읽기조차 못할 정도의 극한 공포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어딘지 모르게 클래식하면서도 잔잔하게, 각 에피소드마다 묵직한 울림이 있는 정적인 주제들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이러한 각각의 에피소드들은 저마다의 스토리로 시작하여 단편적으로 짧게 짧게 끝나지만 이 모든 이야기들은 결국 하나의 큰 이야기로서 하나의 장편소설을 이끌어 갑니다. 소녀와 소녀의 사람들.. 2022. 9. 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