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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3

미라클 모닝까진 아니어도 소라클 모닝 1편(aka. 2023년 복기) 아기를 연년생으로 키우며 육아에만 몰두하다 보니 정말이지 나의 하루, 내 인생의 모든 것이 다 아이들에 초점 맞춰져 살고 있었다. 당연히 이제 갓 태어난 아기들이기에 엄마의 손길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고 필수적이지만 육아를 경험한 모든 엄마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이 시기 우울감을 경험한다. 아기 때문이 아니라 나도 엄마가 처음이고, 수유도 처음, 새벽 내내 아이가 아파 잠못들고 밤새는 것도 처음, 모든 것이 처음이고 낯선 일련의 사건들과 거기에 따르는 감정들을 겪어내기 때문이다. 나도 하루 24시간을 출구 없는 육아 전쟁통을 겪다가 첫째가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하고 둘째의 수유가 끝나고나니 아주아주 약간의 숨통을 틀 수 있었다. 주변의 선배엄마들(친정엄마도 포함입니다:))이 얘기하길 아기.. 2024. 1. 3.
[본격 워킹맘 돌입 D-10] 3년만에 직장으로 돌아가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 2020년 12월 결혼 2021년 6월 첫째 알콩 출산 2022년 8월 둘째 달콩 출산 만3년 동안 그 전 싱글일때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시간들이 폭풍처럼 지나고 이제 연년생 아가들이 만2살, 3살이 되어 몰아치던 전쟁같은 육아에서 아주아주 조오금 정신이 들어 숨을 좀 돌리려고 보니, 오-마니-갓 ! (첫째 알콩이가 오마이갓을 늘 외치는 엄마를 따라할 때의 발음입니다) 이제 곧 복직이다. 하. (출산휴가+육아휴직)X2로다가 두 아이들만 보며 사회생활은 담을 쌓고 살았는데 이제 당장 10일 뒤면 다 큰(?) 성인들과 대화를 하고 업무를 보며 자는 시간을 빼고는 하루의 절반 이상을 지내야한다. 하루하루 육아를 '해'내는 양육자들은 모두 너무나 이해하겠지만 덩도 내맘대로 못 싸고, 밥때에 제대로 끼니를 때울.. 2023. 12. 2.
책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 북리뷰 대한민국 대표 육아서로 꼽히는 이유 책 는 여성학자이자 세 아들 모두를 서울대에 보낸 것으로 유명한 박혜란 작가의 육아서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작가는 가수 이적의 어머니로 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작가는 방송 프로그램이나 인터뷰 등의 미디어로 이미 노출이 많이 있어 그녀의 스토리를 검색만 하면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은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그녀를 처음 알게 되었고 그녀가 자신의 자녀들을 대하는 태도와 공부 방법 등을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후에 이 책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책의 구성은 작가가 세 자녀들의 성장과정 중에 일어난 경험들을 토대로 자신의 생각을 서술하는 형식입니다. 클래식은 영원하다 이 책은 1996년도에 출간하여 무려 23년간 중판을 하며 육아서로 베스.. 2022.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