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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리 독서지도사 자격증 취득 과정 이 글은 순수 100% 제 경험에 의한 리뷰이며, 관련사에 어떠한 도움이나 이익도 받지 않았습니다. 자격증 공부에 입문하여 따게 된 동기 📚📙📗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특히 내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독서토론. 요즘에는 관련된 학원도 많고 문해력에 대한 관심도 많아져서 독서지도, 독서논술 등의 키워드로 많은 엄마들이 자녀들을 배우게끔 하는 것 같다. 전지적 소비자 시점에서 전지적 선생님 시점으로 그렇게 아이 중심으로 생각하던 내가 한우리 독서논술 공홈이 아닌 한우리 독서지도사 공홈이 따로 있는 것을 알게되고 여기에 더 관심이 집중되기 시작했다.😙 https://www.hanuribook.com/ 요즘 필수공부법, 한우리독서토론논술 더 높이 올라가려면 한우리하세요! www.hanu.. 2024. 2. 20.
미라클 모닝까진 아니어도 소라클 모닝 1편(aka. 2023년 복기) 아기를 연년생으로 키우며 육아에만 몰두하다 보니 정말이지 나의 하루, 내 인생의 모든 것이 다 아이들에 초점 맞춰져 살고 있었다. 당연히 이제 갓 태어난 아기들이기에 엄마의 손길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고 필수적이지만 육아를 경험한 모든 엄마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이 시기 우울감을 경험한다. 아기 때문이 아니라 나도 엄마가 처음이고, 수유도 처음, 새벽 내내 아이가 아파 잠못들고 밤새는 것도 처음, 모든 것이 처음이고 낯선 일련의 사건들과 거기에 따르는 감정들을 겪어내기 때문이다. 나도 하루 24시간을 출구 없는 육아 전쟁통을 겪다가 첫째가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하고 둘째의 수유가 끝나고나니 아주아주 약간의 숨통을 틀 수 있었다. 주변의 선배엄마들(친정엄마도 포함입니다:))이 얘기하길 아기.. 2024. 1. 3.
[본격 워킹맘 돌입 D-10] 3년만에 직장으로 돌아가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 2020년 12월 결혼 2021년 6월 첫째 알콩 출산 2022년 8월 둘째 달콩 출산 만3년 동안 그 전 싱글일때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시간들이 폭풍처럼 지나고 이제 연년생 아가들이 만2살, 3살이 되어 몰아치던 전쟁같은 육아에서 아주아주 조오금 정신이 들어 숨을 좀 돌리려고 보니, 오-마니-갓 ! (첫째 알콩이가 오마이갓을 늘 외치는 엄마를 따라할 때의 발음입니다) 이제 곧 복직이다. 하. (출산휴가+육아휴직)X2로다가 두 아이들만 보며 사회생활은 담을 쌓고 살았는데 이제 당장 10일 뒤면 다 큰(?) 성인들과 대화를 하고 업무를 보며 자는 시간을 빼고는 하루의 절반 이상을 지내야한다. 하루하루 육아를 '해'내는 양육자들은 모두 너무나 이해하겠지만 덩도 내맘대로 못 싸고, 밥때에 제대로 끼니를 때울.. 2023. 12. 2.
조부모 돌봄수당 신청하기 조건 방법 서울시 육아수당 길고 길었던 연년생 출산·육아휴직이 곧 끝나가다보니 그동안 미루어 놨던 to do list들이 문득 생각나서 부리나케 조부모 돌봄수당을 알아보게 됬어요. 이제 어여쁜 두 아이들을 친정부모님께 맡기고 워킹맘 대열에 합류 할 걸 생각하니 걱정도 되고 긴장도 많이 되네요^ ^; 하여 저처럼 조부모님들이 아이를 돌봐주실 가정에 돌봄비를 지원하는 서울시 아이 돌봄비 지원 제도는 그나마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덜어 볼 수 있는 든든한 제도라 생각합니다! 저는 10월 신청을 완료하고 이제 11월부터 바로 엄마께서 돌봄활동을 시작하시게 될텐데요, 은근히 신청하는 과정이나 활동 과정 등이 햇갈릴 수도 있겠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알아보고 찾은 수당 신청 및 조건 등을 좀 더 이해하기 쉽게 써봤으니 조부모 돌봄수.. 2023. 10. 17.
책<저주토끼> 북리뷰 현대판 인과응보 기담집...? 처음은 2022년 세계 3대 문학상이라는 영국 부커상 후보에 오른 한국 저자의 단편집이라고 하여 관심이 갔다. 더불어 계묘년 검은토끼의 해이니 구색과 라임(?)에 맞춰 어디 한번 읽어볼까?라는 호기심으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의 전체적인 느낌을 잘 살릴 수 있는 내가 경험한 재미있는 에피소드 하나만 고백해 보자면, 약국에 볼일이 있어 대기 의자에 앉아 인상을 벅벅쓰고 집중해서 책을 읽다가 이름이 호명되어 후다닥 약사분께 갔더니 그녀가 "어, 저도 이 책 읽었는데"라고 했다. 정신없이 "아... 네..?"라고 하니 "저도 이 책 읽을 때 손님처럼 그런 표정으로 그렇게 끝까지 읽었어요... 하하하. 이거 뭔 내용? 이러면서요!" 하는 게 아닌가. 정말이지 그녀 말대로 .. 2023. 1. 30.
책<혼자서 종이우산을 쓰고 가다> 북리뷰 에쿠니 가오리 스타일의 쓸쓸한 도시 그리고 그 안의 가족 이야기 오랜만에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을 읽은 것 같다. 대학교 시절 책 를 그때의 남자친구와 함께 남자 편(츠지 히토나리 작), 여자 편(에쿠니 가오리)을 각각 교환하며 읽었던 추억이 있다. 그때 처음 그녀의 글을 보게 된 것 같다. 어딘지 모르게 음울하고 쓸쓸한 가을 저녁체라고 해야 할까. 그런 우울함이 늘 그녀의 글 속에서는 배어 있었다. 심지어 즐거운 내용의 소설이라고 할지라도 말이다. 20대와 30대 초반까지만 해도 그녀의 이러한 스타일이 마음에 들었다. 요즘말로 ‘쿨‘하다고 하야할까. 그녀의 소설 속 내용을 통해 욕조에서 목욕하는 의식이라던가 클래식한 좋은 옷감의 옷을 구매하는 것 등을 나도 모르게 따라 하고 동경하고 있었다. 그녀는 내게.. 2023.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