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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아이 추천도서 동화책 대여 양천도서관 이용후기

by 목동부추 2024. 5. 27.

 

결과야 어찌되었든, 결론은 '책'

이 블로그를 만든지도 어언 1년남짓이 되어간다. 

 

지금은 카테고리도 몇 개씩 더 생기고 

어떤 주제를 가지고 글을 쓸지 이것저것 기웃거리기도 하다가

이것도 쪼금 저것도 쪼금, 여기저기 유튜브도 찾아보고 책도 찾아보며 

뜬구름 잡기처럼 변모해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초조하고

정체성이 모호해지며 방향을 잃은 것 같아 흠칫 스스로 마음이 뜨근하지만,

애초에 이렇게 블로그를 만들기 시작한 것은 '책', '독서'로 가지고 가기 위함이었다.

 

그러다 문득 몇 안되는 포스팅에 늘 써 내고야 마는

"내가 잘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뇌는 

결국 나를 여기까지 데려다 주었다.

 

내 블로그의 본바탕이 되어준 소재인 ''과

내가 처한 지금의 환경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관심과 사랑으로 채우고 있는 내 아이들,

그 아가들에게 부족한 워킹맘이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그 마음정성으로 담아

주말마다 열심히 도서관에서 책을 퍼나르는 체력을 더해

 

"유아를 위한 최신 도서관 추천 책에 관한 포스팅을 주력하여 쓰고자 한다"

 

거기에 나만의 블로그 특색을 담기위해

 

1. 꽤나 주기적으로_주말마다 도서관 나들이

2. 최신버전의 동화책 위주로

라는 룰을 가지고 글의 가닥을 잡아보려 한다.

 

사실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 "육아"를 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아주아주... 상당히 많은 돈이 든다.

 

나도 싱글일 때는

'아이들이 있다고 뭐 얼마나 경제적으로 더 힘이 들까? 

아기들이 많이 먹는 것도 아니고 옷도 사계절따라 입히기만 하면 되지'

라는 철없는(?) 생각을 했더랬다. 

 

하지만 부모가 된 입장에서

아이들에게 먹는 것, 입히는 것, 노는 것 모든 면에서 양질의 것을 주고 싶은

엄빠들의 당연한 마음가짐임을 이제는 너무나 체감하고 있다.

최고만 주고싶은 마음을 따라가다 보면

정말이지 끝도 없는 개미지옥에 빠지고 말 것이다😭

 

여기에

연년생 두 아이를 키우며 빠듯한 생활비와 

무리하여 얻은 청약으로 생긴 집 대출 이자는  

더 좋은 것을 해주고픈 엄마의 마음에 괴리감과 죄책감의 무게를 더 실어주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다른 그 무엇보다 

'책'에 대한 욕심은 버리지 못하겠더라.

 

그렇다고 계속 좋은 책을 마음껏 사주지 못하는 것에

두손 두발 다 놓고 속상해 주저앉을 수 만은 없었다.

그러기엔 직장을 다니며 시간을 쪼개어 쓰는 나에게 

모든 것이 사치로 느껴졌다. 

 

그래서 머리를 굴리고 굴리던 찰나

'그래, 모든 책을 꼭 사줘야만 하는 건 아니잖아?'

라는 생각이 들었고

평소 나 스스로를 위해 틈틈히

도서관에가서 빌려오는 개인적인 책들에 눈길이 갔다. 

 

출퇴근 길에 지하철 안에서 읽는 자기계발, 경제 서적들은

하루를 회사와 육아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나에게 잠시나마 주는 '나만의 시간', 힐링킬링타임이다.

 

내가 왜 이 생각을 진작에 하지 못했을까 싶어

그 즉시 주말 오전 일찍 도서관 1층 꿈동산실로 가서

아이들 이름으로 도서관 회원등록을 하고 가족회원증을 등록했다.

 

(나는 서울 양천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므로 양천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입했다)

 

<양천도서관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yclib.sen.go.kr/yclib/index.do?getContextPath=#

 

양천도서관 홈페이지

 

 

※ 아이들 이름으로 지역 내 도서관 회원가입을 하면 부모인 성인 회원과 묶여 가족 회원증을 사용할 수 있는데, 

    그렇게 되면 한 아이디당 5권씩 대여가 가능하다.

-> 그리하여 나는 아이들 둘과 어른 한명에 총 15권까지 책을 대여할 수 있었다. 

-> 아이들 도서관 회원증은 홈페이지에서 가입 가능하며 부모가 보호자 인증을 해야만 가입 가능하다.

-> 모든 가입절차가 끝나면 도서관 사서 분들을 통해 가족회원 가능 여부를 문의 할 수 있고 가입 즉시 책 대여가 

    가능하도록 안내 해 주신다.

-> 추후 리브로피아 앱을 통해 모바일로도 쉽게 대여, 반납이 가능하다.

 

 

책을 대여하고 연장까지 하면 최장 2주간 볼 수있는데, 15권의 책을 돌아가며 2주동안 보고 반납 후 

또 다른 책들을 빌려보면 구매하여 보는 것보다 훨씬 다양하고 최신의 책들을 부담없이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나만의 꿀TIP)

- 가까운 서점에 가서 유아/어린이 도서코너의 최신 Best Seller 부문의 책들을 사진찍어 저장한다.

- 도서관 검색대에서 찍어 온 사진들의 책 제목이나 지은이를 검색 해 보유하고 있는 책이면 대여한다.

- 아직 너무 최신 책이여서 없는 책들은 리브로피아 앱의 [희망도서신청]을 통해 신청하면 가장 최신의 책을 가장 먼저 받아

  볼 수 있다. 

 

 

도서관 이용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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